FM26에서 단일 스트라이커를 활용한 공격 전술

단일 스트라이커를 중심으로 구성한 전술은 훨씬 유연한 대응이 가능해지지만, 그만큼 신중한 접근이 필요합니다. 최전방에 선수가 한 명만 있을 때는 주변 선수들이 어떻게 움직여야 기회를 만들어낼 수 있을지를 신중하게 고민해야 합니다. 스트라이커 한 명을 그냥 골 사냥꾼으로 두고 알아서 계속 득점을 하게 둘 수는 없으니까요. 스트라이커의 능력치와 특성은 서로 상호작용하며 선수의 경기력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단일 스트라이커 전술에서는 그 선수에게 득점 역할을 맡길지, 아니면 기회를 만들어주는 역할을 맡길지를 결정해야 합니다. 만약 주 득점원 역할을 맡기고 싶다면, 골 사냥꾼이나 전방 포워드, 완성형 포워드, 혹은 타깃형 포워드 역할에 집중해 기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나 플레이 연결과 창의적인 공격 전개를 담당할 수 있는 다재다능한 역할로 활용하고 싶다면, 딥라잉 포워드나 폴스 나인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브라이튼 여자 팀에서 어떻게 활용되고 있는지 보시죠. 

위에 말한 두 포지션 중에서는 딥라잉 포워드가 더 알기 쉬운 역할인데요. 이 역할의 선수는 위험한 위치에서 공을 받을 수 있도록 침착성, 패스, 근력, 균형 감각 능력치가 필요합니다. 공을 지켜내고 버티면서 동료에게 슈팅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때까지 시간을 벌어야 하기 때문이죠. 이를 위해 딥라잉 포워드는 종종 미드필더와 더 가까운 위치에서 공을 받기 위해 후방으로 내려옵니다. 

브라이튼 선수단에서는 Carla Camacho기 딥라잉 포워드에 알맞는 능력치를 가지고 있죠.

폴스 나인은 상대적으로 더 화려한 역할입니다. 보다 기술적인 선수인 폴스 나인은 팀에서 가장 기술적이고 지능적인 선수 중 하나로, 미드필드와 공격을 창의적으로 연결하는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춰야 합니다. 경기 중에는 더 깊은 공격형 미드필드 위치로 이동해 상대 수비수들을 혼란스럽게 합니다. 예를 들면 상대 수비수가 폴스 나인 선수를 따라가서 다른 공격수들에게 공간을 열어줄지, 아니면 라인을 유지해 미드필드에서 수적 우위를 허용하게 둘지를 고민하게 만드는 것이죠.

어느 쪽이든 폴스 나인은 방어하기 어려운 역할입니다. Fran Kirby가 폴스 나인에 적합한 모든 주요 능력치를 가지고 있네요. 여기서는 Fran Kirby를 위주로 전략을 짜보겠습니다. 

폴스 나인은 포지션 기반 시스템을 활용하려는 경우에 이상적입니다. 이는 게임의 '점유율 중시' 혹은 '티키타카' 프리셋을 사용해 자신만의 스타일을 구축할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폴스 나인을 가장 잘 지원하려면, 스트라이커의 움직임을 활용할 수 있도록 '공 없을 때 움직임'과 '순간 속도' 능력치가 뛰어난 동료가 필요합니다. 

이번 전술에서는 Rosa Kafaji가 점유 상황에서 10번 포지션에서 전진형 플레이메이커 역할을 맡고 있으며, Bex Rayner와 Kiko Seike가 측면에서 서로 다른 역할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Jelena Cankovic는 미드필드 깊은 위치에서 열심히 뛰는 러너 역할을 맡고 있으며, 윙백의 Marisa Olislagers와 Rachel McLauchlan이 플레이에 창의력을 부여합니다. 

이렇게 조합한 역할을 통해 팀에 다양한 공격 옵션을 제공하며, Kirby가 단일 스트라이커로 뛸 때에도 지원 경로를 여러 개 확보할 수 있습니다. 상대편은 수비하기 꽤나 어려울 겁니다. 

Kirby가 경기에 출전할 수 없는 경우에는, Carla Camacho를 딥라잉 포워드로 기용하거나, Kafaji의 훈련을 조정해 공 소유 시의 상황에서 더 앞선 포지션에서 뛰도록 할 수 있습니다. 

공 미소유 시에는 단일 스트라이커가 더 높은 위치를 유지할 수 있도록, 센트럴 아웃렛 센터 포워드로 기용할 수 있습니다. 이 위치에 있게 되면 공을 받고 공격을 전개하기 전에 더 적절한 패스가 무엇일지 판단하고 더 나은 선택을 내릴 수 있게 됩니다. 

FM26에서는 선수를 올바르게 활용하면, 폴스 나인이나 딥라잉 포워드를 활용해 창의적인 전술의 기반으로 삼을 수 있습니다. 이 포지션에는 강한 팀워크 집중과 뛰어난 기술적 능력이 필요하지만, 모든 요소가 잘 맞아떨어진다면, 정상에 오르는 여정에서 아름다운 축구를 펼칠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