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이 놓쳤을 만한 1월 이적 시작 소식 10가지

올해 1월 이적 시장은 마감일을 제외하면 꽤 잠잠해 보였습니다. 그래도 축구 시장 전반에 걸쳐 현명한 거래들이 이루어졌으며, 그중에는 FM이 인정할 수밖에 없는 거래도 있었죠. 그래서 여러분이 놓쳤을 만한 1월 이적 소식 중 FM이 선정한 베스트 10을 준비했습니다. FM22 주요 겨울 업데이트에도 이러한 이적이 반영되었으니, 이 선수들과 함께 최고의 자리에 도전해 보세요.

Ricardo Pepi, Augsburg로 이적

솔직히 Ricardo Pepi의 Augsburg 이적은 비밀리에 진행된 거래는 아니었습니다. FC Dallas에서 Ricardo Pepi를 영입하기 위해 Augsburg는 지금까지 지불해 본 적 없는 높은 이적료를 제시했으니까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FM22 최고 유망주의 이적이기 때문에 첫 번째 이적 소식으로 준비했습니다. 

19세인 Ricardo Pepi는 지난 시즌 Dallas에서 31경기에 출전해 13골을 득점하였고, 미국 국가대표로도 데뷔하여 유럽 유명 구단들의 레이더망에 올랐습니다.  

이번 시즌 Bundesliga에서 고전하고 있던 Augsburg는 Ricardo Pepi가 지금까지 보여준 속도, 축구 지능, 타고난 골 결정력에 기대를 걸었죠. Augsburg, 그리고 여러분은 Ricardo의 잠재력을 모두 끌어낼 수 있을까요?

Daryl Dike, West Bromwich Albion으로 이적

Ricardo Pepi 말고도 지난 1월에 MLS를 떠난 선수가 또 있습니다. 바로 Orlando City에서 West Bromwich Albion으로 이적한 Daryl Dike인데요. 

올해 21세인 Daryl Dike는 이미 EFL에서 뛴 경험이 있습니다. 지난 시즌에 Barnsley 임대 선수로 활약한 그는 19경기 9골을 기록하면 팀을 챔피언십 플레이오프까지 진출시켰죠.

빠르고 몸싸움과 골 감각이 좋은 Daryl Dike에 맞게 전반적인 전략을 짜놓은 West Bromwich Albion은 앞으로도 Daryl Dike가 이전과 같은 실력을 보여주며 구단을 빠르고 안정적으로 다시 순위권 상단으로 올려주는 기폭제 역할을 하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Jonas Wind, VfL Wolfsburg로 이적

프런트라인을 완성할 마지막 선수를 기다리던 구단을 소개해 드렸으니, 이번에는 1월 이적 시장을 통해 공격진을 대대적으로 개편한 VfL Wolfsburg의 소식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이번 시즌 정말 고전을 면치 못했던 VfL Wolfsburg는 이 기사가 작성되는 시점까지 Bundesliga 팀 중 최악의 공격력을 선보이며 강등권 바로 위까지 순위가 밀렸습니다. VfL Wolfsburg는 이 상황을 타개할 목적으로 FC Copenhagen에서 덴마크 출신 스트라이커 Jonas Wind를 영입했습니다.

올해 23세로 큰 키와 예리함을 갖춘 Jonas Wind는 노련미 넘치는 Max Kruse, MLS의 D.C. United에서 영입한 재능 넘치는 왼쪽 미드필더 Kevin Paredes의 지원을 받으며 새로운 팀 공격의 구심점 역할을 하기에 딱 맞는 선수입니다.

이동준, Hertha BSC로 이적

새로 영입할 선수를 찾기 위해 해외로 눈을 돌린 또 다른 Bundesliga 구단인 Hertha BSC는 대한민국 출신 윙어인 이동준을 영입했습니다. 파이널 써드로서 활약하며 팀을 리그 중위권으로 끌어올리는 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하면서 말이죠.

올해 24세인 이동준은 전방 및 측면 공격에서 본인의 기량을 펼칠 수 있는 선수로, 작년에는 K리그 울산 현대 소속으로 28경기에 출전하여 11골을 득점하였습니다. Bundesliga에 적응하기까지 시간이 조금 걸릴 수는 있지만, 이번 이적 시장에서 가장 가성비가 좋은 거래 중 하나가 될 가능성이 충분해 보입니다. 

Jonathan Ikone, Fiorentina로 이적

Fiorentina 또한 이번 1월에 공격진에 일부 변화를 주었습니다. 기록적인 이적료를 받으며 팀 내 최고 득점자를 떠나보내고 이 자리를 Arthur Cabral과 Jonathan Ikone으로 대체하였죠. 그중 우리는 Jonathan Ikone에게 주목하고 있습니다.

왼발잡이 윙어인 이 선수는 오른쪽에서 안쪽으로 컷인해가는 플레이가 매우 훌륭하며, 기술이 뛰어난 들리블러로도 이미 정평이 났죠. 리그앙 Lille에서 그리 생산적이지 못한 전반기를 보낸 Ikone은 그래도 지난 2시즌 동안 21골에 기여했으며, 그 당시 실력을 회복한다면 이탈리아 강팀인 Fiorentina에서도 바로 두각을 나타낼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Hatem Ben Arfa, Lille 이적

Hatem Ben Arfa의 이적 소식이 들릴 때마다 이런 기사를 통해 이적을 소개하고 싶은 유혹이 있습니다. 당대 최고의 재능을 가진 선수 중 하나지만, 다양한 이유로 재능을 만개하지 못한 선수라는 느낌이 있기 때문이죠.

Ben Arfa는 작년 5월 Girondins de Bordeaux를 떠난 이후 경기를 뛰지 않았지만, 그래도 Lille은 올해 34세의 노장이 팀을 중위권에서 유럽대회 진출권이 걸린 순위까지 이끌어 줄 것으로 희망하고 있습니다.

물론 정상 궤도에 오르려면 시간이 걸리겠지만, 여러분의 도움이 있다면 프랑스 북부 축구팀에 기적을 선사할 수 있지 않을까요?

Marvin Friedrich, Borussia Monchengladbach 이적

지난 4년간 Union Berlin이 보여준 엄청난 활약의 중심에 있던 수비수 Marvin Friedrich는 2022년 초에 Borussia Monchengladbach에 합류하였습니다.

큰 키, 세트피스 시 공중 장악력, 준수한 속도의 움직임 등 수비진을 이끄는 중앙 수비수의 핵심 덕목을 모두 갖춘 Friedrich은 집중력과 전방으로의 롱패스가 매우 뛰어나죠. 

또한, 팀을 구축하는 데 구심점 역할을 해줄 수 있는 타고난 리더이기도 합니다. 과연 Marvin Friedrich은 Bundesliga에서 Bayern Munich의 독주 체제를 무너뜨리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는 선수로 거듭날 수 있을까요? 

Jonathan Panzo, Nottingham Forest 이적

잉글랜드 최고의 축구 아카데미들을 거친 Jonathan Panzo는 당시 축구계에서 매우 높은 평가를 받았을 뿐 아니라, 이전 Football Manager 에디션에서는 원더키드로 분류되기도 했습니다.

10대에 주목을 받으며 프랑스 리그로 건너갔지만 그다지 큰 성공을 거두지 못하고 21세가 된 Panzo는 Steve Cook, 캐나다의 Richie Laryea, 스트라이커 Sam Surridge와 함께 Nottingham Forest에 합류하여 팀의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해 노력하고 있죠. 

잉글랜드 유소년 국가대표 출신으로 왼발잡이 센터백이지만 레프트백도 플레이가 가능한 Panzo의 이번 이적은 자신의 잠재력을 마음껏 펼칠 기회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Matt O'Riley, Celtic으로 이적

이번 시즌 환상적인 축구를 보여주고 있는 Celtic은 1월에 여러 건의 이적을 성사시키며 한 단계 더 도약할 준비를 마쳤습니다. 

Reo Hatate, Yosuke Ideguchi 가 기존 일본 선수들과 더욱 시너지를 발휘할 전망인데요, FM의 가슴을 뛰게 만든 건 바로 공격형 미드필더인 Matt O’Riley의 영입 소식입니다. 

지난 몇 년간 FM 원더키드로 분류된 21세의 Matt O’Riley는 이번 시즌 전반기 Sky Bet League One의 MK Dons에서 자신의 재능을 유감없이 펼쳐 보이며 26경기 어시스트 5개와 7골을 기록했죠. 그리고 이제 스코틀랜드를 대표하는 명문 클럽에 합류한 Matt O’Riley는 David Turnbull, 그리고 Kyogo Furuhashi와 함께 창의적인 공격진을 구축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 강력한 공격진을 온전히 활용할 전략을 찾아낼 수만 있다면 Celtic은 국내 리그뿐 아니라 유럽대회에서도 맹위를 펼칠 수 있습니다.

Tony Watt, Motherwell에서 Dundee Utd로 이적

FM 가족을 빼고 이 기사를 마무리하는 건 좀 그렇겠죠?

스스로를 FM 팬이라고 밝힌 Tony Watt는 2년 전 Motherwell에 정착하기 전까진 꽤 여러 팀을 전전하던 선수였습니다. 원래 골에 크기 관여하는 선수는 아니었지만, 열심히 노력하며 팀 전체 플레이에 큰 기여를 하는 선수로 거듭났죠. 그리고 이번 시즌에는 총 24경기에 출전해 10번이나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이러한 활약을 바탕으로 젊은 감독인 Tam Courts의 눈에 들게 되었고, 마침내 Dundee United로 이적하게 되었죠. FM 팬이자 재능 있는 공격수인 Tony Watt의 능력을 한 단계 더 발전시키고 글래스고 지역의 명문팀을 리그 정상으로 이끌 수 있다면 얼마나 재밌을까요? 꼭 한번 도전해 보길 추천합니다. 

저희가 준비한 1월 이적 시장 소식은 마음에 드셨나요? 여기에 포함되지 않은 이적도 많으니, 주요 겨울 업데이트에서 잘 찾아보고 활용해 보세요. 아, 그리고 FMFC 멤버는 새로운 대전 모드의 단판 경기를 통해 장기적으로 이끌 팀을 찾아볼 수 있다는 점을 잊지 마세요.